둘째 김나지움 보낼지 레알슐레 보낼지 고민입니다 (4학년 성적 경계)

올해 둘째가 4학년이라서 5학년부터 어느 학교로 진학할지 결정해야 하는데요, 담임 선생님 면담에서 김나지움 추천서가 애매하게 나왔어요. 수학이랑 독일어는 2점대인데 영어가 3점대 후반이고, 무엇보다 본인이 학교에서 발표하는 걸 너무 힘들어합니다. 첫째는 김나지움 무난하게 갔는데 둘째는 성격이 많이 달라서요. 남편은 일단 김나지움 도전해 보고 안 되면 9학년 때 갈아타도 늦지 않다는 입장이고, 저는 처음부터 레알슐레 보내고 자존감 다지면서 김나지움으로 횡적 이동(Wechsel) 노리는 게 낫지 않을까 싶어요. 둘 다 장단이 있어서 결정이 어렵네요. 비슷한 고민 하셨거나 결정 후 후회 또는 만족하셨던 분들 경험담 들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뮌헨 외곽 지역이고 이 지역은 김나지움이랑 레알슐레가 거리는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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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크크 2026.05.07
워홀러라서 잘은 모르지만 자녀 본인이 발표 힘들어한다면 처음에는 자존감 챙겨주는 쪽이 좋아 보여요. 부담 줄여주는 거 중요한듯
kjmm 2026.05.07
유학생 입장에서 보면 김나지움 출신 친구들이 학력 자부심 강하긴 한데, 본인이 압박감으로 힘들어하는 케이스도 많이 봤습니다.
UREKA 2026.05.07
비슷한 고민 하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독일 학제는 횡적 이동이 한국보다 자유로운 편이라, 처음 결정이 절대적이지 않다는 점은 마음 놓으셔도 됩니다. 자녀 본인의 의지와 학교 분위기가 학업 성적만큼 중요한 변수라는 의견도 함께 드립니다.
이여름 2026.05.07
저희도 비슷한 고민이 있어서 결국 인터내셔널 스쿨로 보냈는데, 회사 보조 없으셨다면 저희도 김나지움이나 레알슐레 사이에서 같은 고민 했을 것 같아요. 결국 본인 성향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summerlune 2026.05.07
베를린에서도 김나지움이 학교마다 분위기가 천차만별이라 학교 자체를 알아보시는 게 더 중요할 수도 있어요. 같은 학년에 친구들이 어떤 성향인지가 진짜 큰 차이를 만들더라구요.
Haruni 2026.05.07
독일 7년차인데, 김나지움 너무 신성시하는 분위기 있긴 합니다. Realschule에서 좋은 성적 받고 9-10학년에 김나지움 상위반(Oberstufe) 가는 경로도 충분히 열려있어요.
twozero 2026.05.08
회사 동료들 자녀들 보면 결국 본인 의지가 학교보다 더 큰 변수입니다. 김나지움 가서 따라가다 burn out 케이스도 봤어요.
Potatogamja 2026.05.08
저도 미술 쪽이라 다른 길이긴 한데 학교가 사람을 만든다기보단 결국 자기가 좋아하는 거 찾아가는 과정이 더 중요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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